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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1월 8일 주일예배>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마가복음 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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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657회 작성일 23-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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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마가복음 9:14~29) 


사복음서에 보면, 귀신 들린 사람이 여러 번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이야기도 있고, 귀신을 쫓아내신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군대 귀신을 쫓아내기도 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두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있기 전에 귀신이 온 세상을 점령하여 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귀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귀신 들렸다는 것은 사로잡힘을 의미합니다. 무엇엔가 사로잡힌 것을 의미합니다귀신의 힘은 강합니다. 강한 힘이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그 힘을 제어하지 못하면, 그 힘에 구속당합니다.

오늘 본문의 문제는 귀신 들린 아이를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는데, 제자들이 아이를 고쳐주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셨던 산 위에서는 신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산 아래에 있는 제자들은 무기력했습니다창피를 당하고 있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도 비참하지만, 제자들이 제자답지 못한 것은 더 비참합니다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상황을 보시고 19믿음이 없는 세대여라며 탄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22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고 말하자 이에 예수님께서는 23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 결과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버리셨습니다.

 

이 사건을 본 제자들은 예수님께 28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고 질문합니다.

제자들은 왜 우리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29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도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으로부터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 아직 밝기 전에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3년간 공생애를 보면, 예수님께서는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엄청난 바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새벽 아직 밝기 전에 기도하셨습니다. 새벽 아직 밝기 전의 시간은 육체적으로 부담스러운 시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한두 번 기도한 것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기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꾸준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셨습니다. 평소의 기도 생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능력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다른 흐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귀신들은 우리의 믿음을 잘 압니다. 우리가 기도 생활을 어떻게 했는가를 하나님도 아시고 귀신도 잘 압니다. 우리의 믿음이 어떠하며, 우리의 기도 생활이 어느 정도인가를 귀신도 압니다. 하늘의 권능을 나타내려면 기도가 쌓이고 쌓여야 합니다. 믿음의 역사는 기도의 축적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믿음과 기도는 항상 같이 다닙니다. 믿음을 나타내려면,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중요합니다기도가 깊어지면, 우리 안에 의심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지고, 확신이 생깁니다. 기도를 시작할 때에는 문제가 어마어마하게 크게 보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문제가 작아집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사라져버립니다.

믿음의 삶이란 모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 가운데서 구체적으로 능력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가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죽을 각오를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줄을 놓는 순간, 우리의 신앙은 허풍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믿음은 교회 안에서 진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진가를 드러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생사를 건 기도 생활을 통해 하늘의 능력을 덧입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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