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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및 기도제목

2023년 11월 12일 금주의 선교사: 최영태 & 윤미란 선교사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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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3-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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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가오는 Halloween이지만 동시에 종교개혁일의 시점에서 믿음과 착한 양심(딤전 1:19)을 묵상하게 됩니다.  요즘 교회 사역과 캄장신 사역을 하면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 10:22)라는 히브리서의 권면이 계속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저는 이번주 월요일에 2023-2024 새학기를 위한 시무식으로 새로운 학기를 준비중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신약개론 번역을 마치고 저희 교회 보라 자매와 함께 신,구약 성경문제집 번역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짧은 방학기간에 2023—2024 신학기를 위한 강의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펠로우쉽교회

우리 교회는 임대 계약이 종료되어 또 새로운 예배 처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새로운 장소를 통해  중국어, 컴퓨터, 영어 클래스를 진행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의외로 많은 중국인과 캄보디아 커플이 많은 관계로 그들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들에게 두 명의 중국인 단기선교사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중국어, 컴퓨터, 캄보디아어, 한국어 class를 위해 교회 형제 자매들이 자원하여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안타까운 것이 지난 1년 6개월 이상 교회에서 머물던 ‘짠타” 학생이 교회를 떠난 것 입니다.  시골에서 상경하여 현재 11학년이 되는데 한국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오빠가 매달 보내는 100불을 마음껏 쓰고 싶어 교회에 머물지 않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 정도 계속 저희들과 교회에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부모를 속이고 부모의 동의하에 교회를 떠난 것입니다.  짠타가 교회에서 나가자 마자 첫번째로 한 행동은 학교를 가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짠타를 보며 사역이 선한 의도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항상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사역을 함에 있어서 실망되기보다 더욱 사역에 매진하려는 마음 가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동시에 언젠가 짠타가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반면 친언니 “짠 띠”는 계속 교회에 머물며 다음달에 있을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11월 초에 있을 짠 띠의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두번이나 불합격한 처지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짠띠”를 위해 지난 1년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교회 형제 자매를 위해서라도 꼭 합격해야 하는데 기도해 주세요.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대학교

11월에 2023-2024 신학기를 시작합니다.  다음 학기 강의를 위해 강의안을 준비중입니다.  지난 학기동안 “신약개론”을 현지인 학생과 함께 번역하였고 교회 자매 “보라”와 함께 캄보디아 속담집을 번역중 입니다.  속담집은 한국인 선교사들의 설교를 돕기 위함입니다.  

작년 학기를 마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힘들었던 것은 제 과목에서 학점을 취득하지 못해 졸업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 (2명) 대한 처리였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그들은 내년 학기에 재시를 치루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과정이 여러모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내년에 졸업장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로 제 마음이 상당히 불편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오엠에프 (OMF)

아내 (윤미란선교사)가 오엠에프에서 계획하는신학서적 책의 감수를  11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책을 캄보디아말로 번역한 내용을 감수하는 일입니다.  Serve Asia Coordinator사역과 함께 신학서적의 감수를 맡게 되어 여러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입니다.  OMF가 정부와의 좋은 관계를 통해 비자발급의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저희의 기도제목은

1. 컴퓨터, 중국어, 캄보디아어, 한국어를 가르치는 형제 자매들이 기쁨으로 섬기도록

2. 11월 초에 있는 고등학교 졸업시험에 도전하는 짠띠 자매가 좋은 결과를 볼수 있도록

3. 캄보디아 속담집의 번역과 Christopher Wright의 서적 번역 감수를 위해 

4. 2023-2024 신학기의 준비 (강의안 만드는 일, 강의 내용 수정 및 보강등)를 위해

5. 현재 교회에서 나누는 말씀인 사도행전을 통해 성령께서 교회 형제 자매들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사역을 하며 겪는 여러가지 기쁨과 슬픔 많은 일들을 겪지만 그런 와중에서 그들의 믿음이 자라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되어 가는 모습이 저희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이런 것이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며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에 매일의 삶속에서 주님주시는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의 사역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배출되고 장차 캄보디아 교회의 성실하고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진 지도자들이 배출되기를 기도합니다. 



 최영태 & 윤미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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