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6일 주일예배>아홉과 다른 나의 감사 (누가복음 17:11~19)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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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11월 26일 주일예배>아홉과 다른 나의 감사 (누가복음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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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3-11-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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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치신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아홉과 다른 나의 감사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나병환자들은 소리높여 부르짖었습니다. (12,13)

나병(한센병)이 어떤 병입니까? 나병은 사람 몸 속에, 나쁜 세균이 들어가, 몸이 썩으면서, 마디마디가 다 떨어져 나가고, 냄새가 나는데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병입니다. 그 당시에는 치료방법도 없어서 도저히 고침 받지 못하는 절망적인 병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나병에 걸리면 사람들로부터 저주와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너무나도 비참했습니다. 불쌍했습니다.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한 명도 아닌 열 명이나 되는 나병환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멀리 서서 예수님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여 간절히 외쳤습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시 말해 예수님께 기도했다는 것이죠.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의 간절한 외침을 들으셨습니다.

기도의 대가로 알려진 토레이 목사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안 될 것 같아도 결국 형통하게 된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잘 될 것 같아도 결국은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응답됩니다. 하지만, 기도하지 않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 누가 하나님께 기도합니까?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는 사람이 기도하게 됩니다.

둘째로 나병환자들은 말씀에 순종했습니다.(14)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사야1:19절 하나님께서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열명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나병환자들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그들은 제사장에게로 향했습니다.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깨끗하게 고쳐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제사장에게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언제 그 병이 깨끗해졌을까요? 깨끗해진 다음에 순종의 발걸음을 옮겼을까요? 아니면, 순종의 발걸음을 옮기자 그들의 몸에서 나병이 깨끗하게 사라졌을까요? 아마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로 순종했기에 제사장에게 가다가 나병이 나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열명 중 한 명만이 감사했습니다.(15,16)

나병환자 열명 모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을 괴롭혀왔던 나병이 완전히 사라지고, 깨끗해졌다고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을까요? 그런데, 오직 한 사람 사마리아 사람은 집으로 가지 않고, 예수님께 돌아와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감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표현입니다. 표현하지 않는 감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멸시받았던 사마리아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은혜를 입었다고 해서 다 감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감사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예수님은 감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아홉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병고침을 소원했을 때 그 소원이 응답받았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감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병에서 고침을 받았을지라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 사람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와 감사했던 사마리아 사람은 육신적인 질병으로부터 고침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구원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영육간의 잘되는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예비해놓으신 풍성한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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