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0일 주일예배> 여호와 닛시 (출애굽기 17:8~16)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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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9월 10일 주일예배> 여호와 닛시 (출애굽기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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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3-09-13 12:19

본문

오늘 본문은 그때에라는 말로 아말렉과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민족을 상대로 한 첫 전쟁이었습니다.

9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넜습니다. 홍해를 건넜다는 것은 바로의 지배로부터 구원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홍해를 건넜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아말렉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신명기25:17-18절에 보면 아말렉은 이스라엘과 처음부터 전면전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을 지어 가는 동안 피곤하여 뒤에 처진 사람들을 골라 공격했습니다. 뒤에 처진 사람들, 약하고 병든 사람들, 피곤해서 지쳐있는 사람들이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사탄의 공격대상은 믿음의 행렬에서 떨어진 사람들,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진 사람들, 믿음의 확신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 구경꾼처럼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공격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아말렉과의 전쟁은 두 곳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전투의 현장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산꼭대기입니다.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싸우는데,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알았던 것입니다.

11"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전쟁의 승패가 누구의 손에 있었습니까? 모세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세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이 손을 들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이곳에 내려주시기를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을 이루십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손을 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손을 든다" 것은 항복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항복하면 망합니다. 그러나 영적 전쟁에서는 우리가 주님께 항복하면 나를 통해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와 민족이 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두 손 들고 항복합시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닙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항복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2) "손을 든다" 것은 축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적 지도자들에게, 가정의 아버지들에게 축복의 권세를 주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손을 들어 자녀들을 축복하고, 성도들을 축복하고, 어려움 당한 성도들을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손을 들어 마음껏 축복하며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3) "손을 든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내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우리 가정이, 우리 사업장이, 우리 교회가 승리할 것이지만 내가 피곤하여 내 기도의 손이 내려가면, 멈추어지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은 기도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에서 실패하면 인생도 힘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아무리 피곤해도 기도를 멈추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그래서 모세에게는 아론과 훌이 필요했습니다. 모세가 기도하러 올라갈 때 두 명이 그를 수행했습니다.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영적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동역입니다. 모세 혼자 기도하면 팔이 내려갑니다.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뜨거운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혼자 있으면 그 불은 금방 꺼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 공동체를 부르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함께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오늘 이스라엘이 전쟁의 승리 비결은 하나님의 도우심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어떻게 받습니까? 모세의 기도와 기도의 동역자들의 협력에 있었습니다. 그랬을 때 그곳 이름을 여호와 닛시승리를 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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