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0일 주일예배> 탐심과 생명 (누가복음 12:13~21)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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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8월 20일 주일예배> 탐심과 생명 (누가복음 1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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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3-08-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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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 사람이 자기 몫의 재산이 돌아올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관심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디에 있었습니까? 돈과 재물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지 않기 때문도 아니고,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가 멈춰버렸기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지금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고, 우리 교회를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펼쳐나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욕심, 물질에 대한 탐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역사나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15절에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들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탐심의 문제’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왜 탐심을 물리치는 것이 놀라운 복입니까?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 믿으면 무조건 물질을 많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구원의 감격으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모든 탐심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습니다. 


16절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이 부자는 이미 재산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물질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지금 먹고 입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의 마음에는 그 무엇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탐심과 욕심이 가득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곡식이 많아지니 오히려 큰 걱정과 근심에 싸여만 갔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라고 하셨는데 이 부자는 아주 어리석은 결정을 내립니다. 지금 당장 소출이 많아서 곳간의 공간이 부족했기에 먼저 곳간을 헐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19절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마치 영혼이 물질로 사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잘 살게 되면 영혼도 편해질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 모든 과정과 결과가 자신의 생각되로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자신의 계획대로 더 많은 재산을 모아놓기만 하면 내 인생에 평안이 찾아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절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열심히 돈을 벌어 창고에 가득히 쌓아 놨는데, 오늘밤에 죽으면, 그것이 누구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에 재물만 가득 쌓으려고 아둥바둥하는 이 부자를 향해 어떻게 부르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이 부자가 어리석은 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그래서 어리석은 자입니다. 

둘째로 이 부자는 이 세상의 재물만을 모으려고 노력했지 죽음 이후의 문제를 조금도 준비하지 않았다기에 어리석은 자입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인생에 있어서 죽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땅에서의 인생이 끝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그 날을 준비하셨습니까?


성도 여러분, 죽음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분의 재물을 사용하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이 땅의 재물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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