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6일 주일예배>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마태복음 7:1~6)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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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8월 6일 주일예배>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마태복음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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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3-08-03 08:35

본문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당시 유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악습에 대한 경계의 말씀으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풍조에 물든 의식을 버릴 것을 말씀을 통해 강조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죄나 잘못에 대하여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의 순결성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판단이 공평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믿는 성도들은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1. 비판받지 않기 위해 비판하는 일을 삼가해야 합니다.

1절“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예수님은 우리가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비판이 하나님의 자비에 근거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부정적인 결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실제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욕하면 기분이 좋아집니까? 아니면 나빠집니까? 실껏 욕하고 나면 속히 후련해집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해서는 분명한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 하지만, 다른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5:22 산상수훈에서“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형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형제를 정죄하는 자는 자신도 정죄를 받게 됨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 먼저 자신의 허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3절을 보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게 되면, 나중에 우리는 더 큰 판단과 비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면 그 은혜가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쉽게 정죄하고 판단하면 그 결과로 자신이 판단받고, 정죄를 받는 아픔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질게 대하셔서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받아주시고 사랑으로 대하 주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있는 허물을 먼저 발견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하여 비판을 절제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 안에 있는 큰 허물을 먼저 보라고 하셨습니다. 

3절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이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먼저 살피며 주의를 귀울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도 같은 허물이 있거나 더 큰 허물이나 부족함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큰 허물에 대하여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하여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면 먼저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3. 준비된 자에게 훈계를 주어야 합니다.

6절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권면하거나 훈계하는 과정에서는 분별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별력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아무리 지혜로은 말과 권면으로 말씀을 전한다고 할지라도 그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은 그 말씀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그 말한 사람을 비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에게나 거룩한 것이나 진주를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책망하여 티를 빼내려고 한다면, 분별력을 가지고 말씀을 받을 자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그는 지혜를 얻어 더욱 지혜롭게 될 것이며 교훈을 얻어 하나님께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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