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3일 주일예배> 성전 정화를 통한 개혁 (역대하 29:1~19)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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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7월 23일 주일예배> 성전 정화를 통한 개혁 (역대하 2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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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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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남 유다 역사상 최악의 왕 중 한명인 아버지 아하스 왕의 폭정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너무나도 쇠약해진 상태에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최악의 상태였던 나라를 물려받았지만 그는 결코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믿음으로 일어나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곳부터 먼저 개혁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심각한 문제들 속에서도 가장 시작한 것은“성전의 정화와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우선순위를 잘 파악하며, 가장 핵심적이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부터 해결하려고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성전의 정화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하나씩 준비하고 진행시켜 갔습니다.


1. 성전 정화 

5절“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아하스가 성전 문을 닫아 버린 동안 무기력하게 자신들을 방치해 버렸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부터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거룩하고 성결하게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성전 안의 더러운 것들을 청소해야 했습니다. 아하스가 통치하던 지난 16년 동안 방치되었던 성전 내부는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공개적으로 아버지의 죄를 드러내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솔직한 자기 진단을 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뼈아픈 과거의 실패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회개했습니다.  이렇듯 영적 리더의 결심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특히 리더는 사람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함께 실천에 옮기자고 촉구하였습니다. 

11절“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 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한 나라의 영적 개혁이라는 큰 사명은 히스기야 혼자서는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이 상태를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다 성전을 정화하는 데 동참하자고 촉구하였습니다.


2. 예배의 회복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모든 더렵혀진 기물들을 깨끗하게 하고 황폐해진 성전 내부를 순서와 법대로 수리하며 청소합니다. 

17절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달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첫 8일 동안은 성전 입구까지 깨끗하게 하고, 또 그 다음 8일 동안은 성전 내부를 성결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모든 것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했기에, 무조건 밀어붙였던 것이 아닙니다. 

성전을 정화한 다음,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제사가 다시 행해집니다. 히스기야는 아침 일찍 일어나 귀인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으로 올라가 먼저 속죄제 드리고, 이어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제사가 드려지는 동안 레위 사람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으며, 회중은 그 앞에 경배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중단되었던 예배가 다시 드려질 때 히스기아와 백성들의 마음은 너무나도 기뻤을 것입니다. 그동안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 속죄제를 드리며 회개 할 때는 뼈를 깎는 것처럼 힘들고 어렵지만, 진정한 회개를 하고 나면 주님의 용서를 깊이 체험하게 되어 엄청난 기쁨이 몰려오게 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감격과 기쁨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예배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예배 때 이런 감격과 기쁨을 체험하십니까? 

[로마서 12: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우리 각자가 참된 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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