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6일 주일예배>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마태복음 8:5~13)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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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2월 26일 주일예배>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마태복음 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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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23-03-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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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 보면 한 백부장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 집에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이전에는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실 때 안수하시거나 병자가 예수님 앞에 있을 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종에게 가셔서 안수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백부장은 공간의 개념과 상관없이 주님이 어디에서 말씀하시든지 말씀만 하시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10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라고 말씀하시며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말을 하지만, 우리의 믿음이 자신을 속일 때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믿음이 괜찮은 것 같은데, 믿음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씀을 믿는다면 믿는 대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행동으로, 순종으로 증명되어져야 합니다.

백부장이 귀한 믿음을 갖게 된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 속에 믿음의 삶들이 그 속에 쌓이고 쌓여서 이러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할 때, 믿음이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이 커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으로 생기지만, 그 믿음은 아주 어린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믿었다면 일주일의 삶 속에서 말씀으로 살아내려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할 때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 여러분의 삶을 돌이켜 보면, 내가 말씀을 100% 믿고,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 말씀만이 삶 속에서 능력으로 나타났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만큼 행동하고, 행동하는 만큼 믿는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적극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려면 믿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은 대단히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자신의 문제가 아닌, 하인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나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현장을 보면, 적극적인 믿음을 가질 때에 역사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믿은 만큼 행동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부딪쳐야 합니다. 그때 믿음이 자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의 믿음이 증명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이 깊어지면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뀝니다. 생각이 밝아집니다. 생각이 어두운 사람이 어떻게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는 가장 적극적인 믿음의 행위입니다. 백부장은 주님께 복잡한 것을 요구하지 않고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셋째, 고난을 이겨낼 때에 믿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백부장은 하인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평소에는 우리의 믿음의 진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짜 믿음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 진가가 나타납니다. 어려움이 오면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이 올수록 하나님께 더욱 매달립니다. 처음에는 당면한 문제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더 이상 문제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움이 오면 믿음이 더욱 단련되는 시간임을 믿고 인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진 분들은 고난을 통해 불순물이 제거되어 믿음의 진가를 발휘됩니다.

본문 10절에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있어야 할 곳에서는 믿음이 없고, 의외의 곳에서 믿음을 보았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에 얼마나 오래 다녔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직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날이 갈수록 더욱 믿음이 깊어지길 바랍니다. 말씀을 말씀으로 믿고, 행동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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