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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3년 1월 1일 신년주일예배> 묵은 땅을 기경케 하시는 하나님 (호세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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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648회 작성일 23-01-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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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기경케 하시는 하나님 (호세아 10:12)


호세아는 주전 8세기 중반에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때에 모처럼 국력을 회복하고 번영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번영은 왕의 공로가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보살핌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왕과 백성들이 이같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마치 자기들의 능력으로 번영을 이룬 것처럼 자만하고 우상 숭배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했습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이에 호세아 선지자는 미리 이렇게 될 것을 계시를 통해 알았으므로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의 죄에서 돌이킬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간곡한 권면 가운데 하나입니다.

 

첫 번째로, 회개를 통해 마음을 기경해야 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하였습니다. “묵은 땅이란 불의한 마음을 말합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군사력을 더욱 의지하였습니다. 악을 행하면서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짓 열매는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 속은 썩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영혼을 곤비하게 할 뿐 아무런 선한 삶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믿고 싶지만 왠지 잘 되지 않습니다라고 하소연하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묵은 밭에 파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해결책이 무엇입니까? 회개로써 그 마음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밭에 깊이 뿌리내린 잡초와 찔레와 엉겅퀴를 뽑아 버리듯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악한 생각들을 뽑아내 버려야 합니다.

회개를 나타내는 말이 성경에 몇 가지 있는데, 그 하나는 나함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애통하다, 슬퍼하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범죄에 대하여 애통하고 슬퍼하는 것이 회개입니다그리고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죄를 버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의를 심어야 합니다.

호세아 10:12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고 하였습니다. 의를 심는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의 불의를 회개했으면 그 다음 단계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따라야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때로는 의를 심는 것이 생각대로 수월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괜한 고생을 하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낙심치 말고 의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때가 되매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죄인들에게 회개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지금이 곧 하나님을 찾을 때다. 그러니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지금 하나님께 나아오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지금 돌아오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때 귀를 막지 말고 곧장 일어나 주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회개함으로 마음을 기경한 후에 의의 씨앗을 심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비처럼 내려주사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적당한 때에 의를 비처럼 내려주사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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