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8일 주일예배>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출애굽기 14:10~14)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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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2년 8월 28일 주일예배>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출애굽기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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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856회 작성일 22-08-31 07:16

본문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출애굽기 14:10~14)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주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밀고 들어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망이 전혀 없는 상황에 부딪쳤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가장 먼저 다루십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보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백성들에게 13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라고 선포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입니다.


첫째, 입을 다물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실패한 이유를 한 마디로 꼽으라면 <원망과 불평>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원망, 불평합니까? 자신들이 생각하고 계획하고 기대한 대로 인생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원망하고 불평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애굽의 군사를 이길 힘이 없습니다. 홍해를 가를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입을 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있을지니라” 라고 명령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의미입니다.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 출애굽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들을 광야로 이끌어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왜 애굽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셔서 홍해 앞에 서게 하셨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잠잠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잠잠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경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면, 광야에 있다 해도 길이 나며, 홍해 가운데서도 길이 날 줄 믿습니다.


셋째, 대신하여 싸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냥 버티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13절에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애굽 역사는 인간의 계획에 의해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풀어내십니다. 오늘 우리가 위기 상황 속에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가를 잠잠히 바라보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상황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문제가 클수록 하나님이 크신 분이심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큰 문제가 닥치면 닥칠수록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가져야 합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이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보고, 지켜보고,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경이로운 하나님을 발견하고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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