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1일 주일예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갈라디아서 2:20~21)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2022년 8월 21일 주일예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갈라디아서 2:20~2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나성한미교회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 22-08-26 11:46

본문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갈라디아서 2:20~21)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대해서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고백합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의 고백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바로 나를 위한 죽음 이라는 것이죠.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하는 것처럼럼 "2,000년 전에 예수라는 사람이 죽었다고 하더라"이런 게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나를 위한 희생이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의미, 복음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지금 십자가 이야기를 하면서 특별히 <나>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성경의 다른 부분들을 보면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를 위하여>, <우리 죄를 위하여>, 이렇게 공동체적으로 고백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여기서는 공동체가 아니라 개인으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사도 바울이 직접 경험한, 자신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그 이야기를 지금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믿는다"하는 것은 우리가 <구원받았다> 혹은 <예수님을 믿는다>. <복음을 믿는다>라고 말할 때와 동일한 의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바울의 고백처럼 "나를 사랑하사"라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삶이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서 자기 몸을 버리신 그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절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갈라디아서 2:21)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의미 없이 만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구원이 나의 노력이나 행위에 달려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쓸모없게 만드는 일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은혜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뭔가를 해서 나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에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나 자신을 구할 수 없음 을 안다면, 십자가는 나의 모든 것이 되는 줄 믿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사는 것은 이 십자가의 은혜를 맛본 자로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그분을 위해서 사는 겁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사는 게 아닙니다. 내 안에 주님이 사는 겁니다. 

그것이 정말 가치 있는 인생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